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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삼성전자 뉴스룸은 ‘갤럭시 카메라 혁신을 만든 사람들’ 인터뷰를 통해 삼성전자 MX사업부 멀티미디어개발그룹(홍소희·김성환 프로)과 삼성리서치 비주얼테크놀로지팀(박황필 프로)이 밝힌 ‘마이 팬캠’의 탄생 배경과 기술적 도전, 활용 방향을 상세히 소개했다.
기획을 맡은 홍소희 프로는 “‘팬심’은 결국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이며, 그 대상은 아티스트일 수도 있고 가족이나 친구, 나 자신일 수도 있다”며 “마이 팬캠이 각자가 좋아하는 사람과 순간을 담아내는 모두를 위한 기능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프로 역시 “공연 직캠 외에도 1인 크리에이터 콘텐츠, 아이들의 학예회나 운동회, 혼자 삼각대를 세워두고 촬영하는 운동 셀프캠 등 일상 속 활용 상황이 다양하다”며 “새로 촬영하는 영상뿐만 아니라 예전에 찍어둔 여행이나 아이들 활동 영상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황필 프로도 “그동안 갤러리에 저장해 두고 잘 꺼내 보지 않았던 오래전 공연이나 가족 행사 영상도 마이 팬캠을 통해 특정 인물에 집중해 다시 감상하며 추억을 되새겨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 팬캠’은 복잡한 장면에서도 사용자가 선택한 인물을 끝까지 따라가는 AI 트래킹 기술이 핵심이다. 박황필 프로는 “AI가 영상 속 사람의 위치와 외형적 특징을 구별하고 기억해 동일 인물임을 확인하며 추적을 이어간다”며 “움직임이 크거나 인물이 가려져 놓치더라도 다시 찾아내고, 학예회처럼 인물이 영상 중간에 등장하거나 사람이 겹치는 순간에도 원하는 인물이 잘 보이는 장면을 찾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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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경험(UX) 측면에서는 분석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김성환 프로는 “원하는 인물을 바꿔가며 확인할 때마다 매번 분석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초 1회 영상 분석 시 여러 인물의 움직임을 동시에 파악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대기 없이 원하는 인물을 자유롭게 터치하며 즉시 편집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9:16, 1:1, 16:9 등 활용 목적에 맞는 화면비 조절 기능도 제공된다.
개발 과정에서는 서버 연결 없이 스마트폰 자체에서 처리되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의 전력 소모와 발열, 처리 속도를 잡는 것이 최대 과제였다. 이를 위해 삼성리서치는 적은 연산으로도 성능을 내는 AI 모델 최적화에 집중했고, MX사업부는 영상 디코딩부터 데이터 전달·분석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세밀히 조율해 연산 부담을 최소화했다.
두 조직은 개발 본격화 이후 매일 아침 회의를 열어 전날의 결과와 과제를 점검했다. 특히 실전 검증을 위해 임직원들이 학창 시절 댄스 영상을 가져오거나 직접 클라이밍 등 취미 영상을 촬영해 다양한 변수를 테스트하는 치열한 협업 과정을 거쳤다.
한편 개발진은 ‘마이 팬캠’을 200% 활용하기 위한 실전 팁도 공유했다. 김성환 프로는 “촬영할 때는 고해상도로 설정하고 인물 주변을 조금 넓게 담아두는 것이 좋으며, 인물을 선택할 때는 주변 사람과 많이 겹치지 않고 얼굴이나 상체·전신이 잘 보이는 장면을 고르면 한층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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