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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11’ 8월 출격…가격 인상·폴더블 경쟁 예고[모닝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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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빈 기자I 2026.07.08 07:42:54

구글 픽셀11 전 모델 100유로 인상 전망
기본 저장용량 256GB로 확대 가능성
애플 아이폰18 프로도 최대 200달러 인상설
삼성·구글·애플, 하반기 폴더블 경쟁 본격화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11 시리즈 가격이 전작보다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D램 등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PC와 태블릿에 이어 스마트폰 가격에도 인상 압박이 번지는 모습이다. 애플 아이폰18 프로 라인업 역시 가격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8월 12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픽셀11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예상 라인업은 픽셀11, 픽셀11 프로, 픽셀11 프로 XL, 픽셀11 프로 폴드 등이다. 애플이 9월 아이폰18 프로와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글이 약 한 달 먼저 하반기 플래그십 경쟁에 나서는 셈이다.

구글 픽셀 시리즈 (사진=구글)
구글 픽셀 시리즈 (사진=구글)
가격 인상 가능성이 먼저 주목된다. 유럽 기준 예상 가격은 픽셀11 전 모델 가격은 전작 대비 약 100유로(약 17만3000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지난해 애플이 아이폰17에서 128GB 모델을 없애고 256GB를 기본 저장용량으로 올린 것처럼, 픽셀11에서도 기본 저장용량을 256GB로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가격 인상 배경으로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꼽힌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고성능 D램과 저장장치 수요가 급증했고, 제조사들의 부품 조달 비용도 높아지고 있다. 애플은 이미 지난달 맥과 아이패드 가격을 인상했으며, 올가을 공개될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도 최대 200달러(약 30만3000원)가량 비싸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픽셀11 시리즈는 디자인도 일부 바뀔 전망이다. 유출된 CAD 렌더에 따르면 신제품은 전작보다 베젤이 얇아지고 두께도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 카메라 바는 올블랙 디자인으로 바뀔 가능성이 거론된다.

폴더블 모델인 픽셀11 프로 폴드도 관심이다. 신제품은 전작인 픽셀10 프로 폴드와 유사한 디자인을 유지하되 더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은 픽셀11 프로 폴드 두께가 접었을 때 약 10.1mm, 펼쳤을 때 약 4.8mm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 이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루머상 두께와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하반기 폴더블폰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 폴드8, 갤럭시Z 플립8, 갤럭시Z 폴드8 와이드를 공개한다. 특히 갤럭시Z 폴드8 와이드는 애플 폴더블 아이폰과 비슷한 화면비를 갖출 가능성이 거론된다.

애플도 9월 행사에서 아이폰18 프로, 아이폰18 프로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올해 기본형 아이폰18은 공개되지 않고 2027년 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가격 인상과 폴더블 경쟁이 핵심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구글과 삼성은 애플보다 먼저 폴더블 신제품을 공개하고, 애플은 첫 폴더블 아이폰으로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인다. 높아진 제품 가격이 소비자 교체 수요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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