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4월20~26일 DAT 주간 유입액은 25억4000만달러로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18~24일 41억2900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이어가다 올해 2월 3702만달러까지 줄었지만, 4월 들어 큰 폭으로 반등했다.
|
이더리움 보유 기업들도 비트코인 보유 기업에 비해 상승 폭은 제한적이지만 오름세를 보였다. 비트마인은 22.14달러로 한 달 새 6.44% 상승했고, 샤프링크(SBET)도 7.31달러로 1.95% 올랐다.
주가 상승은 가상자산 가격 회복과 맞물려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7만9276달러에 거래되며 한 달 전보다 15.24% 올랐다. 중동 전쟁 여파로 지난 2월 6일 6만2704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최근 종전 협상 기대와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8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 역시 한 달 전보다 16.31% 상승했다.
신승윤 LS 연구원은 “통상 DAT 기업은 주가 상승을 통해 가상자산을 매입하므로 통상적으로 DAT 기업의 주가와 코인 가격은 동조화되는 흐름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통상 DAT 기업 주가 상승률은 가상자산 가격 상승률과 1.4 베타 관계”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0% 상승하면 스트래티지 가격은 14% 상승하는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비트코인 가격과 DAT 기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커지고 있다. DAT 기업 주가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인 mNAV도 비관적 수준에서 중립 수준으로 조정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mNAV는 이달 초 0.84(비관)였지만 현재 1.06(중립)으로 상승했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집 여력이 더 커진 것이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이미 81만5061BTC로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를 넘어선 상태다.
시장조사기관 타이거리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향후 12개월 기준 비트코인 목표가를 14만3000달러(약 2억1200만원)로 제시했다. 핵심 분기점으로는 7만8000달러를 꼽았다.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센터장은 “비트코인의 7만8000달러 돌파 여부, ETF 자금 유입의 지속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이후 연준의 기조 전환이라는 세 조건이 충족될 경우 목표가 도달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맷 하웰스 크라켄 부사장은 “비트코인은 주요 지지선을 잘 유지 중이며 해당 영역 위로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때 강세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