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실적 턴어라운드·안정적 배당·자사주 소각 긍정적…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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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2.10 08:00:25
(자료, 사진=산업통상자원부, NH투자증권)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한섬(020000)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강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 7000원에서 2만 3000원으로 올렸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산정 기준 시점을 올해로 변경하고, 매출 회복과 매출총이익률 개선을 반영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3% 상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섬은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3년 만에 유의미한 동반 성장 전환을 기록했다. 매출액 46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30%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를 11% 상회했다.

수익성도 뚜렷하게 개선됐다. 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률은 5.9%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아웃렛 할인 제품 비중 축소와 함께 온라인 전용 및 고단가 제품 판매 호조, 백화점 정상가 매출 확대가 이익률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한섬의 향후 실적 개선 지속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 연구원은 “재고에 대한 할인 판매가 지난 4분기를 기점으로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재고 건전성 회복과 매출총이익률 추가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섬의 2025년 주당배당금은 750원으로 시가배당률은 약 4.1% 수준이며, 보유 중인 자사주 4.3%에 대해서는 전량 소각을 예정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서 안정적인 배당과 자사주 소각이 병행되는 점은 주가 재평가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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