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는 기상청이 제공하는 동네예보(5×5㎞) 정보를 재분석해 농장 단위(30×30m)로 맞춤형 기상재해 정보와 대응 지침을 제공한다. 현재 78개 시군 40개 작물을 대상으로 농촌 지형(평지·계곡·산골 등)을 고려해 기온·강수량·습도 등 기상 정보(11종)와 고온해·저온해·가뭄·습해 등 재해예측 정보(15종)를 최대 9일분까지 확인할 수 있다. 문자나 알림 서비스를 받고 싶은 사람은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한편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이날 전북 장수의 한 사과농장을 찾아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활용 상황을 현지 점검하고 제도 개편과 관련해 논의했다. 권 청장은 “올해 말까지 110개 시군, 2025년 말까지 전국 155개 시군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울 개발하겠다”면서 “농협 등 민간에도 정보를 개방해 서비스 이용률을 대폭 높이는 등 농업인이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