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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2020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를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는 산림경영목표에 맞게 적지적수(適地適樹) 선정과 체계적인 관리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을 조성한 조림지를 발굴하기 위해서이다.
적지적수(適地適樹)는 선택한 수종이 나무를 심을 곳의 기후와 토양 등과 적합한 것을 말한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추진되는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는 3㏊ 이상 활엽수 조림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기후변화 대응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활엽수 조림지만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선정 방법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각 국유림관리소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성한 3㏊ 이상 활엽수 조림지를 대상으로 7~8월 서류 심사와 현장평가를 마치고 오는 9월 최종 대상지 5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창술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용재 가치가 우수한 활엽수림을 만드는 것은 국산 목재 공급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조림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숲을 보다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