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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클라우드 기업' 엘리스그룹, 일반공모 돌입[오늘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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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10.07 07: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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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미래에셋·삼성證서 청약 진행
공모자금으로 AI 데이터센터 확충·해외 진출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 엘리스그룹이 오늘(7일)부터 이틀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엘리스그룹은 이날부터 8일까지 일반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22만2000주이며 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엘리스그룹 CI.(사진=엘리스그룹)
엘리스그룹 CI.(사진=엘리스그룹)
공모가는 희망 범위(7만400~9만500원) 상단인 9만5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367개 기관이 참여해 38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 미제시를 포함한 전체 신청 물량의 99.7%가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약 2011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조54억원이다.

2015년 설립된 엘리스그룹은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산업별 인공지능 전환(AX)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AI 교육 플랫폼으로 출발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로 사업을 확대했다.

주요 사업은 AI 클라우드와 AX로 나뉜다. AI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대규모 GPU 자원을 운영하는 인프라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AX 부문에서는 산업별 솔루션과 AI 교육 플랫폼 ‘엘리스LXP’, AI 에이전트 및 기업용 솔루션 ‘Helpy’ 시리즈 등을 공급한다.

성장 전략의 중심에는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AI PMDC’가 있다. 서버와 전력·냉각설비를 모듈 형태로 구성해 고객의 연산 수요에 대응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자체 인프라 소프트웨어와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결합해 AI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적도 확대됐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44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만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의 87%를 달성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권역별 AI 데이터센터 확충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활용할 방침이다. 전력 공급이 확보된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미국·일본·싱가포르 법인을 거점으로 현지 환경에 맞춘 모듈형 데이터센터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이사는 “폭증하는 글로벌 AI 연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의 신속한 구축과 압도적인 운영 효율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권역별 엣지 AIDC를 확충해 국내 전력 병목 현상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향한 맞춤형 AI PMDCTM 및 AI 연산 자원 수출을 가속화함으로써 대한민국 기술력으로 세계 AI 인프라 지형을 혁신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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