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 피트니스는 1992년 설립된 프랜차이즈 피트니스센터 운영업체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호주 등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미국 내 시장 점유율 26%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회원수만 1810만명에 달한다. 3개월새 신규 회원이 110만명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현재 2440여개의 센터를 운영 중인데 이중 90% 이상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이고 10% 정도만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2022년 기준으로 직영매출 40.5%, 프랜차이즈 매출 35.5%, 운동장비 매출 24% 등이다. 회사측은 향후 3년간 600개, 장기적으로 최소 1600개의 센터를 신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1분기에만 36개의 센터를 신규 오픈했다.
크리스토퍼 캐릴은 “플래닛 피트니스 주가가 연초 고점대비 20% 하락했다”며 “수익 성장세를 고려할 때 지금이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플래닛 피트니스 주가는 이달들어서만 18% 하락했다. 지난 4일 1분기 실적을 공개한 후 16% 급락했기 때문.
크리스토퍼 캐릴은 “90% 수준인 프랜차이즈 가맹점 모델은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가맹점 수수료, 로열티, 법인 점포 회비 등 예측가능한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EPS 성장률은 37%, EBITDA(상각전 이익)는 10% 중후반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회사측이 제시한 가이던스는 다소 보수적이라는 것.
그는 또 “지속적이고 강한 동일점포매출 성장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도 9%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며 “이는 전체 매출성장률을 10% 중후반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체 멤버십 중 프리미엄 멤버십이 60% 이상을 차지하면서 멤버십 회비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매년 고등학생(14~19세)들을 대상으로 한 여름철(5~8월) 센터 무료 이용 프로그램 역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성장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플래닛 피트니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18명으로 이중 16명(89%)이 매수(시장수익률 상회 및 비중확대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최상단 100달러, 최하단 67달러)는 86.24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7.3%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