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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펀인터렉티브 아뽀키, 日 e스포츠 축제 공연

최훈길 기자I 2023.05.10 11:37:47

국내 가상 아티스트 첫 해외 공연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3D 콘텐츠 스타트업인 에이펀인터렉티브의 VV엔터테인먼트 소속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가 일본에 진출한다.

에이펀인터렉티브는 오는 13일 일본 치바현 소재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 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e스포츠 축제 ‘DreamHack Japan 2023(이하 드림핵)’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아뽀키 5번째 싱글 ‘Mood V5’ 앨범 커버 이미지. (사진=에이펀인터렉티브)


e스포츠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 온 드림핵은 1994년 스웨덴에서 첫 개최됐다. 프로선수가 참여하는 게임 대회, 애니메이션 문화 전시, 뮤지션 공연 등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종합 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이다.

아뽀키는 13일에 두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다. 최근 발매한 싱글 ‘Mood V5’를 포함해 데뷔곡 ‘Get It Out’, 미국의 힙합 거장 E-40과 함께 작업한 ‘West Swing’, 두 번째 싱글 ‘Coming Back’을 일본어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국내 버추얼 아티스트로서 최초로 시도하는 해외 공연이다. 아뽀키는 일본 소니뮤직솔루션스(Sony Music Solutions)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아뽀키를 포함한 자사 지식재산권(IP)의 성장은 버추얼 시장 전체가 함께 성장해야 가능한 것”이라며 “에이펀인터렉티브의 기술력과 IP 파워를 통해 타사 버추얼 IP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전 세계의 버추얼 IP가 한데 모여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세상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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