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 모두에 적용 가능한 통합 진단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위카모빌리티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은 전기차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내연기관 차량 중심의 감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전기차 고유 평가 항목인 배터리 잔존 용량(SOC), 건강 상태(SOH), 절연 성능 등이 배제되어 전기차 거래의 신뢰도가 저해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양사가 개발하는 새로운 솔루션은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고전압 시스템을 정밀 진단하고, 핵심부품인 감속기, 구동모터, 인버터 진단 및 고장 코드(DTC) 분석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와 업계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할 예정이다.
정태영 위카모빌리티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진단에 대한 기술은 아직 정립되어 있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될 전기차 진단기 및 진단기술로 전기차 중고 거래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전기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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