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00여 전통시장, 동행축제 동참

함지현 기자I 2023.05.04 12:00:00

경품 추첨·온라인 주문 시 무료 배송 등 혜택 제공
전통시장 봄축제 발굴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 동행축제’에 전국 1800여개 전통시장·상점가도 함께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에 따르면 전통시장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동행축제에 동참한다. 이에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진행하는 일정 중 ‘전통시장과 가정의 달을 연상시키는 제시어’의 끝말이 포함된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일 100명씩 총 700명에게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제시어는 ‘전통시장’, ‘상점가’, ‘가족’, ‘행복’, ‘어린이’, ‘선물’, ‘감사’ 등이다. 예를 들어 제시어가 ‘전통시장’일 경우 상품의 첫 글자가 ‘장’인 장어, 장갑 등을 구매하면 대상이 된다.

축제 기간 전통시장을 5회 이상 이용한 단골 고객과 전통시장 대표 품목으로 만들어진 빙고판을 완성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아울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통시장 방문 후 인근 관광명소에 가족과 함께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진행하는 봄 축제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는 고객들을 위한 소정의 선물도 준비했다.

전통시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이용고객에게 무료 배송(1만원 이상 구매시) 및 경품 추첨(3만원 이상 구매시)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축제 기간 온누리상품권 할인구매 한도도 확대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동행축제를 맞이하여 전통시장도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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