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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핸디형 스팀다리미 10종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 대상은 메디하임(HI20), 보만(DB8641W), 샤오미(ST-32W), 스팀큐(스팀큐2), 오스너(YF-SM1021-3C), 이노크아든(IA-S2000), 콘에어(GS36K), 테팔(DV9121KO), 필립스(STH3020/10), 한경희 생활과학(HIH-1500) 등이다.
먼저 증기발생률은 12g/m ~24.7g/m 수준으로 약 2배의 차이가 발생했다. 최대 분사조건에서 예열 후 3분간 발생되는 증기량을 1분 단위로 측정한 결과 보만(DB8641W), 한경희 생활과학(HIH-1500), 오스너(YF-SM1021-3C), 테팔(DV9121KO) 순으로 높았다.
다림질 성능은 원단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나 메디하임(HI20), 샤오미(ST-32W), 이노크아든(IA-S2000)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메디하임과 샤오미 제품은 폴리, 폴리+면 혼합재질 다림질에서도 ‘우수’평가를 받았고 면에서도 ‘양호’평가를 획득했다. 시험제품 10종 모두 폴리에서는 모두 ‘우수’평가를 받았다.
에너지소비량은 39 Wh ~ 71 Wh 수준으로 제품별로 약 2배의 차이가 있었다. 샤오미(시노링크)(ST-32W), 이노크아든(IA-S2000), 콘에어(GS36K) 제품이 사용 시 전기에너지를 가장 적게 필요로 했다. 또 적은 에너지로 많은 양의 스팀을 발생시키는 효율성을 확인한 결과, 샤오미(ST-32W), 콘에어(GS36K)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안전성은 10개 제품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밑면의 긁힘 방지는 밑면 코팅의 긁힘에 강한 정도로 테팔(DV9121KO)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관계자는 “다림질 방식 수직형과 수평형(열판 다리미 방식), 연속 스팀 발생 방식, 예열시간, 석회 제거, 무게, 물통 용량 및 분리(일체) 방식 등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어 제품 구매 시 부가기능 및 제원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