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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음속 활공체는 대기권 내에서 기동하며 사거리를 늘리고 적의 기동을 회피할 수 있는 탄두다. 이같은 극초음속 활공체에 공대공 미사일을 결합한 형태의 무기를 운용하는 나라는 현재 중국이 유일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의 이번 개발은 미군의 공중 작전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공중유류수송기,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4B 나이트워치 등의 비상공중지휘통제기 등 지원 전력은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지대 운용을 전제로 한다.
DF-17 미사일에서 발사되는 극초음속 활공체는 약 1500마일(2424km)을 비행할 수 있다. 중국 본토에서 미국 주요 거점인 괌 인근까지 도달 가능한 수준이다. 최대 사거리 5000마일에 달하는 DF-27 미사일은 하와이까지가 사정권이다.
앞서 미 공군 중국항공우주연구소(CASI)는 올해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미사일 현대화 작업은 상대의 작전 체계 전반에 걸쳐 유기적이고 시스템적인 타격을 가하는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다만 탄도미사일을 활용해 멀리 떨어진 항공기를 공격하는 방식은 여전히 비용이 많이 들고 난도도 높은 편이다. 원거리 센서 정보를 미사일로 전달하는 ‘킬체인’ 과정이 길어질 수록 상대의 방해에도 노출되기 쉽다.
블룸버그는 지난 5월 금융데이터를 분석해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이 취임한 2013년 이후 지난해 가장 큰 폭으로 미사일 생산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 국방부는 2024년 기준 중국이 최소 3150발의 탄도미사일과 300발의 지상 발사 크루즈 미사일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미국이 관련 추정치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5년대비 각각 147%, 50%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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