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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합의 기대에 하락 출발…환율, 4거래일 만에 1500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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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6.06.15 09:16:29

장 초 10원대 하락하며 4거래일 만에 1500원대
트럼프 “19일 서명식 이후 호르무즈 해협 개방”
위험자산 선호 확대…코스피 4%대상승 출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1500원대에 진입하며 하락 출발했다. 미국과 이란의 합의 기대가 위험통화인 원화 강세 압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3분 주간장 기준 13.55원 내린 1506.2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1511.4원에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1504.0원까지 내렸다.

개장 전 미국과 이란 종전 합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화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이란과의 평화협상 서명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금요일 합의 서명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면 기뢰 제거 작업도 진행되면서 역내와 전 세계를 위해 원유 수송이 양방향에서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4%대 상승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은 2000억원대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중동 전쟁 불확실성 소멸을 낙관하는 분위기가 아시아장 주요 동력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농후하다”면서 “금요일 순매수로 전환한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심리 회복이 계속되면 반기말 리밸런싱 수요를 반영한 증시 매도세도 힘이 빠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517.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2시 새벽 야간장에서의 원·달러 환율은 1518.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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