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견조한 수주잔고·고스트로보틱스 흑자전환 기대…목표가↑-키움

이혜라 기자I 2026.02.19 07:46:18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중동 중심 수출 확대와 자회사 고스트로보틱스(GR) 실적 개선 기대에 따라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7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지만 견조한 수주와 수출 확대 본격화, GR 실적 개선 기대로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404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3%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421억원으로 31.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705억원)와 추정치(736억원)를 크게 밑돈 것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연구개발 매출 비중 확대와 수익성이 낮은 인도네시아 경찰청 통신망 사업 매출 반영이 수익성 둔화의 주요 원인”이라며 “GR 영업손실 약 96억원과 신규 수주 확대에 따른 일회성 충당금 약 500억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다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6.6%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수주는 견조하다. 4분기 신규 수주 규모는 약 4조1600억원으로 L-SAM 국내 양산, M-SAMⅢ 체계개발,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 등이 반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수출 확대가 본격화하며 실적 개선이 가시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랍 에미리트(UAE)향 천궁Ⅱ 양산 납품이 본격화되고, 사우디·이라크 사업 매출 인식이 확대되면서 수출 매출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올해 매출액은 5조356억원(전년 대비 16.9% 증가), 영업이익은 4213억원(30.5% 증가, 영업이익률 8.4%)으로 예상했다. 이중 수출 매출은 1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5% 증가하고, 매출 비중은 23.9%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2027년 이후에는 수출 비중이 3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GR 흑자전환이 가시화하는 시점”이라며 “비전(Vision) 60 모델 100대 이상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양산 기반을 확보했다”고 봤다. 추가 계약 성사 여부에 따라 연내 흑자전환 가능성도 제기했다.

(자료, 사진=LIG넥스원,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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