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아이월드제약은 올해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이상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아이월드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결산에서는 일회성 비용 차감으로 영업이익 적자였다”며 “손실 원인은 수출을 위해 생산했던 제품군들이 팬데믹으로 재고 자산이 증가해 처리하는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이 컸다”고 설명했다.
아이월드제약 측은 올해는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전망인 만큼 1분기부터 긍정적인 재무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분기 매출 45억원, 영업이익 13억원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아이월드제약은 일반 감기약 스토마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수출에 대한 접촉이 진행 중이며 기존의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 ‘NANUM-101’에 대한 임상 승인도 상반기 쯤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해마와 건강기능식품 사업 증대 등 신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신장염과 요도염 치료제인 요비신의 일부 기전과 기작을 활용해 동물의약품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전광석 아이월드제약 전광석 대표는 “올해 호실적으로 바탕으로 2024년에는 코스닥 상장이라는 목표에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