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수주 모멘텀 본격화…목표가 18%↑-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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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2.05 07:49:56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5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대규모 수주 성과가 본격화될 국면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6000원에서 14만8000원으로 17.5% 상향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대규모 수주가 전방위적으로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써 또 한번 성장의 경로를 공고히 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증가하고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059억원)를 12.2% 상회했다.

이에 대해 송 연구원은 “지난달 전망 정정 공시를 통해 연간 65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이미 예고한 만큼 컨센서스 상회의 의미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회성 요인으로는 토목 원가 상승으로 원가율이 3%포인트 상승했고, 주택 환입 효과로는 6%포인트 개선 효과가 있었다”며 “이 외에도 판관비 내 별도 주택 대손비용과 현대엔지니어링 퇴직금 반영 등이 언급됐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또 “2026년 경영계획으로 수주 33조4000억원, 매출 27조4000억원, 영업이익 8000억원이 제시됐다”며 “수주는 전년 성과와 유사한 수준으로 제시됐으나 수주 파이프라인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보수적인 수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매출은 현대엔지니어링 수주 감소 여파와 별도 주택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11.8% 낮은 수치가 제시됐지만, 영업이익은 이익률 개선(OPM 2.1%→2.9%) 효과로 22.5% 높은 수치가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글로벌 수주 환경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향후 영업이익의 퀀텀 점프를 위한 발판이기도 하지만, 올해에는 글로벌 원전사업의 첫 EPC 계약이 예정돼 있다”며 “데이터센터, 해상풍력, 관계사 공사, 복합개발, 도시정비 등 대규모 수주가 전방위적으로 쏟아질 예정이어서 유독 그 성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원전 수주 파이프라인의 추가 확대가 기대되는 구간인 만큼 긍정적 시각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작년 6월 주가 고점 당시 코스피 대비 현대건설의 시가총액 비중이 0.37%였던 점을 고려해 시가총액 16조40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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