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시 남구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입주업체 간담회에서 “최근 공천 과정에서 광주민주화항쟁 관련 이슈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도 변호사의 대구 중·남구 공천 취소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도 변호사는 지난 2019년 유튜브 방송에서 5·18운동에 대해 “북한 개입 여부가 문제가 된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언급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도 변호사는 사과했지만 그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일베) 게시물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고 태극기 집회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뇌물 혐의가 있던 정치인은 죽음으로 영웅이 되고 소속 당은 그로 인해 이익을 봤다”고 언급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되며 결국 공천 취소됐다.
한 위원장은 “16년 만에 호남에 (총선 지역구) 후보자를 다 냈다. 우리의 정치를 보여주기 위해선 다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진심을 갖고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고 끝까지 그렇게 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전날 경남 김해와 부산을 찾은 현장에서도 “5·18운동 관련 우리 당 입장은 분명하다. 민주주의에 굉장히 중요한 큰 의미로 헌법전문 수록 (찬성) 입장도 분명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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