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김성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보건복지부 등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중국 코로나19 관련 해외유입 상황평가 결과 등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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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1만3504명으로 8주 연속 감소세다. 또 금요일 기준 32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감염재생산 지수는 0.90로 1 이하를 기록했다.
신규 위중증 환자 수도 287명으로 5주 연속 감소세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97명을 기록했다. 지난 4일부터 1주일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25명→313명→289명→293명→283명→293명→287명 등이다. 사망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3만3697명(치명률 0.11%)이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3.7%를 기록했다. 일반병상은 14.4%다.
중국발 단기 체류 입국자의 경우 지난주(1월 29일~2월 4일) 공항에서 실시한 PCR검사 양성률은 1.4% 수준으로 1월(21.7%) 대비 크게 감소했다. 이날 현재는 확진자 8명이 임시재택격리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정부는 춘절 연휴기간(1월21~27일) 이후에도 재확산 징후가 뚜렷하지 않고, 신규변이가 발생하지 않는 등 중국 코로나19 상황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중국 입국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일부 해제하기로 했다.
우선 이달 말까지로 예정된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11일로 조기 해제키로 했다. 다만 사전 음성확인서 제출, 공항내 코로나19 검사, 결과 대기, 임시재택격리시설 운영은 유지한다.
앞으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 수를 3200개에서 6000여개로 확대한다. 아울러 카카오맵(9일부터)과 네이버지도(23일부터)를 통해 해당 약국의 위치정보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먹는 치료제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