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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은 임산부에게 월 1회 이상, 연간 48만원 가량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 올해 국민참여 예산으로 선정돼 처음 추진했다.
당초 4만5000명 대상으로 진행하다가 5월부터 8만명으로 대상을 늘렸다. 시범사업 지역은 충북·제주(광역 지자체), 대전·대덕·부천·천안·아산·홍성·군산·나주·순천·장성·해남·신안·예천·김해(기초 지자체) 16개에서 사업을 확대해 서울(광역)과 안성·남양주·전주·익산·순창·곡성·영광·영암·포항 등 10곳을 추가했다.
예산 규모는 올해 135억4000만원에서 내년 157억8000만원으로 늘었다.
시범사업 2년차인 내년에도 임산부 1인당 연간 48만원(자부담 9만6000원 포함)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한다. 대상 인원은 올해와 같은 8만명이다.
시범사업 지역은 기존 서울·충북·제주를 포함해 새로 선정한 대전·경기·강원·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까지 총 11곳이다. 시범사업 지역선정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유통·공급업체 현황 등 지자체의 광역단위 사업 추진 역량 등을 고려해 평가했다.
시범사업 지자체에 거주하는 임산부는 빠르면 다음달말부터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받으려면 온라인 통합쇼핑몰에서 지원 신청·주문하면 집까지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은 수혜대상자의 만족도 등 현장 반응이 좋고 지자체의 사업 참여도가 높다”며 “시범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해 품질 좋은 친환경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