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테크놀로지는 지난 16~17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57.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청약 배정 물량 100만주에 총 5714만970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건수는 7만7278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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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22.19%(약 436만주)에 불과하다. 최대주주 및 주요 주주들의 물량을 포함한 77.81%가 최소 1개월에서 최대 4년까지 의무보유(보호예수)로 묶여 있어,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부담을 최소화했다.
2013년 설립된 글로벌테크놀로지는 LED 광원의 밝기 등을 제어하는 아날로그 반도체인 LDI(LED 구동 IC)를 주력으로 한다. 미니LED와 RGB LED, 마이크로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반도체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부터 패키징, 모듈, 펌웨어, 광학 기술까지 통합 제공하는 ‘풀스택’ 역량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독자적인 시분할 구동 기술을 통해 화질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구동 IC 수를 줄여 고객사의 원가와 전력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88억2000만원, 영업이익은 11억5500만원을 기록했다.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의 약 97%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 목표로 611억원을 제시했다.
상장 이후에는 기존 TV 중심의 사업을 모니터와 차량용 반도체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만 패널업체의 승인을 바탕으로 올해 12월 모니터용 LDI 양산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자동차 부품사와 공동연구소를 통해 스마트 무드램프용 반도체와 차량용 통신 반도체 등을 개발하고 있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과 마이크로LED·전장 반도체 관련 시설투자, 원재료 매입 등에 활용한다. 회사는 디스플레이용 반도체의 적용처를 넓히는 동시에 자동차용 시스템반도체와 마이크로LED를 차기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선 글로벌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상장 당일 유통 물량을 최소화하여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한 만큼, 상장 이후 차세대 모빌리티향 제품 다각화로 성과를 가시화해 기업가치 극대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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