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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이 "나는 실패했다"…9년 만에 레이블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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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자I 2026.05.02 11:33:41

데자부그룹, 운영 종료 공식화
"모든 책임 전적으로 나에게 있어"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래퍼 비와이가 직접 운영하던 레이블 데자부그룹의 운영 종료를 알렸다.

사진=비와이
비와이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음악을 만들고 랩을 해온 지 어느덧 10년이 됐다”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동안 저는 제가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의심 없이 달려왔다”며 “아무것도 없을 때에도 그 믿음 하나로 여러분 앞에 섰고, 결국 저는 성공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경험이 저를 확신하게 만들었고, 제가 선택하는 방향은 항상 옳을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인생은 제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며 “사업과 인간관계, 그리고 저의 내면의 믿음까지 많은 것들이 제가 그려온 방향과는 너무 다르게 흘러갔다. 저의 과오와 실수들은 늘어갔고, 그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비와이는 “인정하는 순간, 제 선택이 어리석고 잘못되었다는 것을 마주해야 했고 실패라는 이름이 따라올 것 같아 두려웠다”며 “그러나 이제는 마주하겠다. 저는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 그릇을 분명히 알게 되었으며, 집착했던 것들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며 “2017년에 설립한 저의 레이블, 데자부그룹(Dejavu Group)의 활동을 종료한다”고 레이블 종료를 알렸다.

그는 “이 결정은 결코 가볍지 않았고,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다. 더불어 저를 믿고 함께해 준 아티스트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며 “그동안 데자부그룹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동시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2012년 데뷔한 비와이는 2016년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을 하며 인기를 끌었다. 2017년 1인 기획사인 데자부그룹을 설립한 후 2019년 정식 힙합 레이블로 확장해 비앙, 손 심바, 최엘비, 씨잼 등을 영입하며 규모를 넓혔으나 소속 래퍼들이 레이블을 떠나며 현재 비와이, 으네 둘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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