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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성들의 여름 의류 구매가 두드러졌다. 반소매 티셔츠는 63%, 반바지가 39% 신장했다. 반소매 티셔츠 중에서도 라운드넥 티셔츠는 97%로 전년 대비 약 2배 더 팔렸고 브이넥은 25% 오름세를 보였다. 민소매 티셔츠도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면과 리넨 반바지의 경우 판매량이 42% 늘었다.
여성 의류 중에서도 여름 내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면과 마, 리넨 소재의 원피스 판매가 79% 증가했다. 시폰·레이스 원피스도 25% 신장했다. 여기저기 매칭하기 좋은 청반바지 판매도 13% 늘었다.
주요 업체들도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여름의류 마케팅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
G마켓은 ‘LF 브랜드 쇼케이스’를 오는 18일까지 열고, 봄부터 여름까지 가볍게 입기 좋은 의류를 할인 판매한다. 최대 20만원 할인쿠폰을 ID당 하루 3장씩 제공해 중복 할인도 받을 수 있다.
CJ오쇼핑은 예년보다 초여름 날씨가 빨리 다가올 것으로 예측되자 평소보다 1~2주 이른 지난달 말부터 여름 의류를 출시했다. 여름 대표 소재인 리넨으로 만든 티셔츠, 원피스, 스커트 등이 주요 제품이다.
스포츠브랜드 오클리는 봄·여름용 트레이닝복을 출시했다. 쾌적한 야외활동을 위해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할 수 있는 하이드로릭스 원단을 적용한 트레이닝 쇼츠, 베이스 레이어 톱 등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일찍부터 초여름 날씨를 보이며 길거리에서도 반소매 입은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됐다”며 “아직은 일교차가 커 여름 의류와 간절기 의류가 모두 인기리에 판매되면서 업체들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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