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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립공원 월출산의 문화유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나주박물관과 영암군은 11일부터 4월 19일까지 국립나주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으로 ‘월출산’전을 개최한다. 월악산은 설악산과 주왕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바위산으로 꼽히는 호남의 명산이다.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삼국사기, 세종실록지리지 등 문헌에 기록된 월출산 관련 자료를 비롯해 도갑사에 봉안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보 제185호 상지은니묘법연화경과 토기, 도자기, 불교 문화재, 문집 등 200여점을 전시한다.
월출산은 신라때에는 월나악(月奈岳), 고려 때에는 월생산(月生山)으로 불렸으며 매월당 김시습은 “달이 청천에 뜨지 않고 산을 따라 오르더라”고 표현할 만큼 달이 아름답게 뜨는 산으로 유명하다. 1988년 6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천황봉(809m)이다. 061-330-7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