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의 일환으로 네이버와 한국생태학회는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춘천과 커넥트원 주변의 생태 현황을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춘천 지역 사업장의 10년 이상 친환경 운영 성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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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네이버는 한국생태학회의 자문을 바탕으로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발굴하고, IT/플랫폼 업계에 특화된 환경경영 정책을 선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플랫폼 기업과 한국생태학회 간의 첫 협력 사례로, 네이버는 학계와의 협업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 등 국제 사회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환경영향 저감 실천을 위한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의 ESG 정책을 담당하는 임동아 Green Partnership 리더는 “네이버는 국내 ESG 경영을 이끄는 플랫폼 기업으로, 사옥 및 데이터센터의 입지 선정부터 운영의 전 과정에서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왔다”며, “앞으로도 학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생태적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철의 한국생태학회 회장(국립안동대학교 교수)은 “네이버와의 협력은 디지털과 생태학의 만남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중요한 시도”라며, “특히 미래세대 생태학자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생태학회는 1976년에 창립된 학술단체로, 생태학 연구와 응용을 통해 환경 보호, 생물다양성 보존, 지속가능한 발전(SDGs), 기후변화 대응 등 현대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