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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온라인 가구브랜드 '어니언' 매출 2배↑

강경래 기자I 2021.02.25 10:27:56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까사미아가 온라인 전용 가구 브랜드 ‘어니언’(onion)의 최근 5개월간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직전 기간보다 110%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까사미아 측은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하면서 가구업계에서도 온라인 쇼핑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을 통한 가구 구매 매출액은 전년보다 43.5% 증가한 4조 9880억원이었다.

(사진= 까사미아)
까사미아는 가구업계 온라인 소비 증가 추세를 반영해 지난해 7월 온라인 플랫폼 ‘굳닷컴’을 선보였다. 이후 6개월 만에 매출이 기존 자사몰 대비 153% 증가했다. 모바일 앱 다운로드는 32만 이상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밀레니얼세대를 겨냥해 트렌디한 감각의 브랜드와 상품,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접목한 정보성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굳닷컴의 성과는 온라인 전용 가구 브랜드 어니언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 꾸미기에 관심을 갖는 ‘집콕족’이 늘어난 가운데, 모바일을 통해 가구를 손쉽게 구매하려는 ‘엄지족’이 가세하면서 어니언 수요가 늘어났다.

까사미아는 어니언 상품 카테고리와 품목 수를 종전보다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판매처 또한 지속 확장해 매출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면서 온라인 전용 가구 관심도 높아졌다”며 “올해 어니언 상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아울러 굳닷컴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전략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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