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해킹 사실이 알려진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침해 사고 관련 공지 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띄웠다.
인터파크의 고객 정보는 지난 5월 초 신원 미상의 해커에게 유출됐으며, 인터파크 측은 이러한 사실을 이달 11일에서야 인지하고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에 신고했다.
해커는 정보유출에 성공한 뒤 인터파크 측에 이메일을 보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개하겠다”며 거액의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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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객님들의 주민번호와 금융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으며, 비밀번호는 암호화되어 있어서 안전하다”며 인터파크 로그인 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파크 측은 “비밀번호는 일방향 암호화되어 있어 해독이 불가하지만 보다 안전한 비밀번호로 변경을 권유드린다”고 전했다. 대다수의 누리꾼들 역시 너도나도 소위 ‘털렸다’며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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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는 2차 해킹 등에 대비해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한 비상 보안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유출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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