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BMW는 3만8106대를 판매해 수입차 브랜드 중 판매 1위에 올랐다. BMW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을 1.5% 끌어올리며 선전했다. 전체 수입차 판매가 0.2%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더 눈에 띄는 실적이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 1위를 차지했던 벤츠는 판매량이 3만9197대에서 3만5423대로 9.6%나 감소하며 2위로 한 단계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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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올해 판매량을 확대한 배경으로는 원활한 물량수급이 꼽힌다.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물량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적극적으로 물량을 들어오면서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저금리 금융 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도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적극적인 물량확보와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 그리고 6월 개소세 인하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MW와 벤츠 뒤를 이어서는 아우디가 올 상반기 9636대를 판매해 3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볼보(8463대), 렉서스(6950대), 포르쉐(6226대) 순이었다. 특히 정치적 이슈로 국내서 판매가 급감했던 일본차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렉서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21.1%나 늘었으며, 토요타도 38.9% 증가한 397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216대)으로 집계됐다. 벤츠의 E 250이 1085대로 2위, 렉서스 ES300h가 825대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6월 수입 승용차 판매 대수는 2만675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7.9%, 전월 대비 25.4% 늘어났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반적으로 원활한 물량수급 및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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