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은 업계최초로 개발한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비’가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지난달 29일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 기간은 3월 28일까지다.
배타적사용권은 일종의 보험특허권으로, 일정기간 동안 다른 보험사들은 관련 상품을 출시할 수 없는 제도다.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는 기존의 방사선 치료와 달리 양성자의 물리적 특성(심부에서 에너지가 최대화 됐다가 바로 사라지는 브래그피크)을 이용해 정상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암세포를 죽이는 암 치료 방식이다. 하지만 치료비가 많이 들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컸다.
하나손해보험은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비 특약을 통해 암·기타피부암·갑상선암으로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시 최대 2500만원(최초 1회한)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특약은 ‘하나 가득담은 암보험’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하나 가득담은 암보험은 2020년 11월 30일에 출시된 상품이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치료비의 부담이 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하나손해보험에서는 업계 최초로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비 특약을 출시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