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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손보,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비’ 배타적사용권 받아

전선형 기자I 2021.01.04 10:38:21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하나손해보험이 항암 방사선 치료 보장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하나손해보험은 업계최초로 개발한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비’가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지난달 29일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 기간은 3월 28일까지다.

배타적사용권은 일종의 보험특허권으로, 일정기간 동안 다른 보험사들은 관련 상품을 출시할 수 없는 제도다.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는 기존의 방사선 치료와 달리 양성자의 물리적 특성(심부에서 에너지가 최대화 됐다가 바로 사라지는 브래그피크)을 이용해 정상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암세포를 죽이는 암 치료 방식이다. 하지만 치료비가 많이 들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컸다.

하나손해보험은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비 특약을 통해 암·기타피부암·갑상선암으로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시 최대 2500만원(최초 1회한)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특약은 ‘하나 가득담은 암보험’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하나 가득담은 암보험은 2020년 11월 30일에 출시된 상품이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치료비의 부담이 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하나손해보험에서는 업계 최초로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비 특약을 출시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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