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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 수출되는 박카스는 로열젤리, 인삼 등을 함유했다는 점이 기존 제품과 다르다.
동아에스티와 포추는 기존 에너지드링크와 차별화를 위해 박카스가 건강음료라는 점을 부각하는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 소비자층인 20~30대를 공략하기 위해 인기 있는 타이완 연예인과 한류 연예인이 출연한 TV광고, SNS마케팅, 각종 참여 행사 등을 계획 중이다.
동아에스티 측은 “타이완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향후 캔 박카스의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협력사인 포추는 생활건강제품, 화장품을 공급하는 타이완의 유통 전문 회사다. 타이완 내 대형마트, 편의점, 드러그스토어 등 대다수 유통채널에 대한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다.
타이완의 지난해 에너지드링크 시장은 2014년 대비 5% 성장한 약 740억 원 규모다. 사계절 내내 무더운 기후와 타이완 사람들의 에너지드링크에 대한 소비심리 증가에 따라 매년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종빈 동아에스티 전무는 “한국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캔 박카스’가 해외 각국에 수출되며 제품의 매력과 소비자의 수요가 확인된 만큼, ‘캔 박카스’가 타이완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캔 박카스’를 캄보디아, 필리핀, 미얀마, 브라질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51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