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3일 ‘제4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 사실이 없고, 연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부기한 내 성실하게 낸 개인 25만 2628명과 법인 1만 9230인 등 총 27만 1858명을 모범납세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 수준으로 2013년 25만 5396명, 지난해 26만 1230명을 선정한 바 있다.
시는 특히 기존 100명 내외로 선발하던 유공납세자를 올해 180명 선정, 2배 가까이 확대했다. 유공납세자는 시 재정 운영에 크게 이바지하고, 불우이웃돕기·봉사활동 등 사회공헌에 앞장선 납세자다.
모범납세자 및 유공납세자로 선정되면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모범납세자는 앞으로 1년간 시 금고 은행(우리은행)에서 대출시 최대 0.5%의 금리 인하와 22종의 각종 은행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는다. 또한,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대출을 위한 신용평가 시 5%의 가산점과 서울시 용역 적격심사 시 최대 0.3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유공납세자는 모범납세자에게 제공하는 혜택 외에도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2년간 1회에 한해 지방세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면제 △1년간 서울시와 자치구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혜택을 추가로 받게 된다.
시는 또한, 유공납세자에 대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공항 전용창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신청사 기획상황실에서 ‘2015년 유공납세자 표창 수여식’을 개최한다. 수여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유공납세자 180명 중 2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박원순 시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세한 모범납세자와 유공납세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이 납부한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재정 운영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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