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원관광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강옥희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을 내정했다.
10일 강원도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강옥희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지난 36년간 한국관광공사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강원관광이 직면한 위기와 문제점, 활성화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이해도로 강원관광을 이끌어 나갈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내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 급변하는 관광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가장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강원도관광재단은 도와 시군 관광사업을 통합 실행할 전담기구로 지난 5월 설립조례가 제정됐으며, 발기인 총회를 거쳐 내달 중 출범한다.
강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 출신으로 경희여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1985년 한국관광공사에 입사한 뒤 런던지사 차장과 국내진흥부 과장, 토론토지사장, 홍보실장, LA지사장, 관광산업본부장, 국제관광진흥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유럽과 북미에서 대한민국 관광 홍보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2017년 10월 관광공사 최초로 여성 부사장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