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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생산비는 소폭 감소했으나, 순수익은 여전히 적자를 보였다. 한우 비육우 생산비는 100kg당 129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0.2% 줄었다. 같은기간 한우 육우의 경우 81만 9000원으로 1.4% 감소했다.
비육우 마리당 순수익은 -142만 6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06.8%나 감소했다. 육우의 경우에도 순수익은 -20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4.7% 떨어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년대비 한우 비육우 및 육우 가격이 11% 가량씩 떨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우유 생산비는 ℓ(리터) 당 1003원으로 전년(959원)보다 4.6% 늘었다. 사료비 및 자가노동비가 오른 영향이다. 젖소 마리당 순수익은 173만원으로 전년(152만원)보다 13.2%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원유 가격이 사육비 보다 더 큰 폭인 리터당 5.9%올랐기 때문이다.
계란 역시 사료비 증가 영향으로 생산비가 10개당 1353원으로 전년보다 3.3% 올랐다. 하지만 같은 기간 계란 산지 가격이 1.4% 가량 떨어지면서 마리당 순수익은 4830원으로 33.4% 감소했다.
육계 1kg 당 생산비는 1561원으로 전년(1431원)보다 9.1% 증가했다. 사료비 및 가축비 등이 주요 원인이었다. 같은 기간 마리당 순수익은 159원으로 전년(260원)보다 38.8%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