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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주된 1차 사업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등 37개 기관의 167개 업무에 필요한 정보자원을 일괄 도입·구축하기 위해 하드웨어 4개 사업, 소프트웨어 분리 발주 33개 사업으로 나뉘어 있다. 하드웨어 부문은 구축 유형별(클라우드, 레거시), 센터별(대전본원, 광주센터) 4개 사업으로 세분화해 효율적인 사업이 추진되도록 했다.
도입되는 정보자원은 총 1222식(하드웨어 715식, 소프트웨어 507식)으로 해당 정보자원은 기존의 노후화된 장비 교체, 시스템 보강·증설 및 신규 업무에 필요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사업은 지난해 11월 행정전산망 장애 이후 발표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 신뢰 제고 대책’의 추진 과제 이행에 주안점을 뒀다.
중요 정보시스템의 이중화 확대, 위험 분산을 위한 통합 스토리지 저장 구조 개선 등 인프라를 강화했고,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 도구 확충, 범정부 통합 모니터링 확대 등 장애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이번 1차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의 추진 방향, 주요 추진 내용, 사업 참여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는 다음 달 5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원장은 “이번 통합 사업은 디지털행정서비스의 안정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범정부 종합 장애 대책에서 제시된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