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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반도체, 이차전지 등 주요 산업의 시장과 원자재는 중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한국이 대중국 협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중국과 함께 중한 호혜 협력의 더 큰 발전을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싱 대사는 ‘구동존이’(서로 다른점은 인정하면서 공동의 이익 추구), ‘구동화이’(공동의 이익 추구하되 이견 있는 부분까지 공감대 확대)라는 말로 양국이 이웃국가로서 이해하고 포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선린우호·호혜상생이라는 수교의 초심을 되새기고 간섭을 제거하며 나아가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고 건강한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양국 공동의 노력을 통해 중한 관계가 곤경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 붕괴론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싱 대사는 “중국경제 정점론 주장은 30년부터 있었다”며 “중국경제는 지난 10년간 세계경제 평균 기여도가 38%를 넘었으며, 이는 G7 국가 기여도 총합을 넘어선다”고 소개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싱 대사는 “한반도를 강건너 불보듯 하는 역외 국가와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며 “적극적으로 화해와 대화를 촉진해 남북화해와 협력을 지지했다”고 했다.
이어 “‘강 대 강’의 구도를 이어간다면,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현재의 급선무는 형세를 완화하여 대화와 협상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