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을 다니지 않아도 체험원을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신청이나 비용 없이 원하는 체험원을 자유롭게 찾아가면 된다. 다만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전 신청된 정기이용기관에서 학습 중이므로 평일 오후나 주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서울시에 따르면 취학 전 숲 체험을 경험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학습 참여도, 인간관계 조화성, 환경친화력 등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스웨덴, 독일, 영국, 미국 등에서도 유아 숲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유아동네숲터’도 운영한다. 유아동네숲터는 5000㎡미만의 소규모 공간으로 325개소가 마련돼 있다. 시설물이 최소화되어 주변 자연을 관찰하고 흙을 마음껏 만지며 놀이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유아숲체험원과 유아동네숲터는 온전히 유아를 위한 공간이므로 청소년 및 어른들은 방문 시 놀이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하며, 기구 사용은 금한다. 반려동물 동반도 불가하다.
유아숲지도사의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면 각 체험원에 전화 문의 또는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