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LA에서 ''K팝 페스타''…포럼·공연 개최
소리꾼 이희문, 내달 UCLA서 ''한국남자'' 선보여
국립현대무용단·워싱턴발레단, 11월 합동 무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주뉴욕한국문화원·주로스앤젤레스한국문화원·주워싱턴한국문화원) 등과 함께 2022년 한국-미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 지난 7월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한-미 수교 140주년 기념 ‘코리안 가요제’ 공연 장면.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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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은 미국 내 주요 예술대학이 소재한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국의 매력을 선보이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서던캘리포니아 대학(USC)에선 ‘K팝 페스타’(K-POP FESTA)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선 SM엔터테인먼트 미국 지사 부사장 돔 로드리게즈 등이 참여하는 ‘K팝 포럼’, 가수 겸 배우 김세정과 그룹 킹덤이 참여하는 ‘K팝 공연 및 커버댄스 대회’ 등을 마련한다.
다음 달 7일에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에서 한국 고유의 소리와 한국학 강연을 선보인다. 소리꾼 이희문과 놈놈, 재즈밴드 프렐류드가 함께 하는 ‘한국남자’ 공연, UCLA 한국학 연구소 교수진이 참여하는 한국 문화 소개 강의를 통해 양국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어 11월 1일엔 국립현대무용단이 북미 대표 종합예술 극장인 존 F. 케네디센터에서 워싱턴발레단과 합동 공연한다. ‘무브, 댄스, 커넥트((Move, Dance, Connect): KNDCD×TWB’라는 제목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선 국립현대무용단의 ‘이것은 유희다 아니다’, 워싱턴발레단의 ‘홈커밍’(Home-coming)을 통해 양국 무용의 역동성과 아름다움을 알린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 7월 뉴욕에서 다양한 한국 문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7월엔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코리아 가요제’, 링컨센터에서 열린 ‘K-인디 뮤직 나이트’ ‘한국영화 특별전’ 등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