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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3대 축제, 문체부 ‘올해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

박진환 기자I 2018.01.02 13:01:23

대전효문화뿌리축제·대전국제와인페어·유성온천축제 등
정부 마케팅·재정 지원 등 통해 전국 축제로 발돋움 계기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등 대전의 3대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사진은 김연아 씨가 촬영한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대전효문화뿌리축제와 대전국제와인페어, 유성온천축제 등 3개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의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95년부터 국내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문화관광축제를 선정, 재정 및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4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효와 뿌리를 주제로 전국 160여개 문중이 참여하는 문중역사인물퍼레이드와 문중의 밥상, 효세족식, 효 마당극, 나의 뿌리찾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청소년들에게 교육적 가치 함양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대전국제와인페어와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육성축제로 지정,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축제 홍보마케팅과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받게 됐다.

와인페어는 전국 최대의 와인축제로 전국의 와인 애호가를 비롯해 젊은층과 외국인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계행사로 진행하는 아시아와인트로피는 아시아 최대의 와인품평회로 성장하면서 해외에 와인도시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유성온천축제는 유성온천의 역사성을 현대적 의미로 되살려 온천관광을 활성화하고, 다수의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3개 축제가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는 대전의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모색하겠다”면서 “이번달 축제육성위원회를 열고, 지역의 대표축제를 선정한 뒤 대표축제와 문화관광축제 선정 축제에 대한 재정·행정적 지원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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