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지난 5월 30일 경기도 포천 소재 다락대 시험장에서 현궁의 최초 생산품에 대한 품질인증 사격 시험을 했다.
올해부터 군에 실전배치 예정인 현궁은 노후된 90mm 및 106mm 무반동총과 토우(TOW) 미사일을 대체하는 보병대대급 운용용 대전차 유도무기다. 현궁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 LIG넥스원(079550)이 개발한 것으로 이번 품질인증 사격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LIG넥스원을 통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게 됐다.
현궁은 대전차 유도무기로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무기체계다. 기존 노후된 대전차화기와는 다르게 주·야간 모두 사격이 가능하다. 유효사거리, 관통력 등 성능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개인이 휴대하거나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해 적 전차의 취약한 상부나 정면을 공격한다.
또 발사 후 망각형(Fire&Forget) 방식의 대전차 유도무기로 사수의 생존성과 명중률을 향상시켰다. 발사 후 망각형은 유도탄 발사 후 추가 조작 없이 표적을 스스로 추적해 타격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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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 방사청 유도무기사업부장은 “현궁은 해외 유사무기체계인 이스라엘의 스파이크(Spike-MR), 미국의 재블린(Javelin) 대비 소형·경량화 돼 운용이 쉽고 유효사거리나 관통력, 광학성능, 탐지·추적성능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 수출 경쟁력까지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실시한 품질인증 사격은 국내 개발 유도무기의 연구개발 단계에서 충족된 성능이 양산품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됐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이번 사격은 올해 군에 납품 예정인 초도생산 장비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품질인증 사격 시험을 총괄한 기품원 김인식 유도전자센터장은 “이번 시험은 국내 기술로 만든 대전차유도무기 현궁의 우수한 품질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유도무기 개발에 좋은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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