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슨은 7일(현지시간)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앞으로 금 투자로 인한 실적이나 현황을 일일이 보고하지 않겠다”며 “금 투자에 대해 더이상 과도한 관심을 보이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광물 투자 전문 사이트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폴슨의 투자 전문 회사 폴슨앤코가 운영하는 7억 달러(약 7900억 원) 규모의 금 펀드는 올 1월부터 4월까지 47%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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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슨은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사태를 예견해 지난 2007년에만 150억 달러의 펀드 수익을 거뒀지만 최근 수년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