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제너럴모터스, GM의 구조조정 계획이 계속해서 삐걱대고 있습니다. 새턴과 오펠의 매각이 연달아 무산된 데 이어, 사브의 매각 협상도 결렬됐습니다. 당초 사브의 유력 인수 협상 대상자였던 스웨덴의 `코닉세그`가 인수 계획을 공식적으로 철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브는 물론 GM 전체의 구조조정 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제너럴모터스의 계열 브랜드 구조조정 계획이 줄줄이 무산되고 있습니다.
새턴과 오펠 매각 무산에 이어 사브 브랜드 매각 계획도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스웨덴 스포츠카 제조업체 `코닉세그`는 지난 24일 사브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코닉세그`는 지난 9월부터 GM의 자회사 사브를 인수할 유력한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협의해왔습니다.
코닉세그의 이 같은 결정은 인수 작업이 지연됨에 따라 위험과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사업성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요란 하글룬드/스웨덴 경제부 차관
코닉세그 측이 사업성에 근거를 둔 결정을 내린 것 같습니다. 사브 인수가 코닉세그의 사업 계획에 정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지에 근거해 오늘 이런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GM은 프리츠 헨더슨 최고경영자의 명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코닉세그의 사브 인수 철회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GM은 사브 브랜드의 처리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다음 주에 긴급 이사회를 소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요란 하글룬드/스웨덴 경제부 차관
GM 측과 오늘 얘기를 좀 나눠봤습니다. 일단은 매우 놀란 상탭니다. 며칠, 길게는 일주일정도 사브의 미래에 대한 다른 옵션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웨덴 경제 당국 역시 이 기간 동안 GM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논의할 것입니다.
GM의 자회사 매각 실패는 오펠과 새턴에 이어 벌써 3번쨉니다.
이에 따라 사브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GM이 사브를 폐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당초 오펠을 인수하기로 했던 매그나인터내셔널은 인수 계획을 철회했고, 새턴을 인수하기로 했던 `펜스케 오토모티브 그룹` 역시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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