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나를 믿고 속죄하면 영적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며 신도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몸이 아픈 가족이 있는 피해자들에게는 “병원에 갈 필요 없다. 헌금을
내면 다 나을 수 있다”며 더 많은 금품을 요구하기도 했다.
신도들 고소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1년 동안 A씨를 추적한 끝에 체포했다.
기도 모임을 운영하며 헌금을 받은 A씨는 “신도들이 고맙다면서 돈을 준 것”이라며 헌금을 강요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를 확인해 수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일부 신도들은 아직 A씨를 신뢰하고 있어 진술을 꺼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