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은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지난 9월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대응전략을 수립 후 LK삼양과 함께 화재 조기 감지 기술 검토를 진행해 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GS건설이 LK삼양과 함께 공동개발에 나서는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은 크게 △전기차 하부 이상온도 감지 시스템 △스마트CCTV기반 통합 (주차+보안+안전) 관제 시스템으로 나뉜다.
전기차 하부 이상온도 감지 시스템은 전기차 하부의 온도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문제가 발생하면 관리자가 신속한 대응으로 소방대의 초기대응 시간을 확보해 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마트 CCTV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은 기존 주차 관제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주차장 전역에서 화재 위험을 감시하고 실시간 경고한다.
양사는 내년 하반기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약 13개월간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GS건설은 이번 연구에서 전기차 베터리 하부 구조와 주차장 환경에서의 열 확산 특성을 분석해 감지 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및 시공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내 주차장에서 화재 위험을 신속히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입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