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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서울기술연구원의 연구 발표에도 모기 등 해충을 퇴치하려면 저층 주택가에 근접한 정화조나 하수도 맨홀 덮개의 틈새를 막는 것이 살충제를 쓰는 것보다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방충망 설치는 친환경 방제 방식으로 설치가 쉽고, 설치비용이 가구당 150원 정도에 불과해 적은 비용으로 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구는 모기 관련 감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7월과 8월을 정화조 가스배출구 방충망 설치를 통한 집중 방제 기간으로 지정하고, 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현장 확인 후 방충망을 무료로 설치해 준다.
설치 대상은 지역 내 정화조 가스배출구가 있는 가구와 건물의 거주자 또는 소유자이며, 설치 이후에는 모기 감소 체감도 확인을 위해 모니터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단, 의무소독 대상 시설은 제외된다.
방충망 설치를 원하는 구민은 7월 31일까지 광진구 보건소 보건의료과로 전화하거나 이메일로 설치 요청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정화조 가스배출구 방충망 설치는 적은 비용으로 모기 개체 수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인 만큼, 감염병 예방을 위해 구민 여러분께서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