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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 줄고 있는 독서 인구 비중은 올해 50% 아래까지 떨어진 것이다. 지난 2013년 62.4%였던 독서 인구 비중은 2015년 56.2%, 2017년 54.9%, 2019년 50.6%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왔다.
독서 인구 비중은 연령이 높아질 수록 줄었다. 60세 이상에서 독서 인구 비중은 24.6%로 가장 낮았고, 10대가 67.3%로 가장 높았다.
한편 책을 읽는 사람들의 평균 독서량은 더 많아졌다. 독서 인구 1인당 평균 독서 권수는 15.2권으로 2년 전보다 0.8권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0대 19.5권, 30대 17.8권, 40대 16.3권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람들의 여가 시간 활동으로는 동영상 콘텐츠 시청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주중과 주말 여가 시간에 동영상 콘텐츠를 본다는 응답은 각각 88.9%, 83%에 달했다. 이어 휴식, 컴퓨터 게임·인터넷 검색 순으로 여가 시간 활동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향후 하고 싶은 여가 활동으로는 관광 활동(67.7%), 취미·자기 개발 활동(43.3%)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실제 여가 활동과 하고 싶은 여가 활동간 차이는 낮은 여가 생활 만족도에서도 나타난다. 평소 여가생활에 만족하는 사람은 27%에 불과했다. 여가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이 가장 많이(46.1%) 꼽혔고, 시간 부족(19.3%)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