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GDP, 속보치 웃돈 0.7%…지식재산생산물투자 효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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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09.03 08:00:00

한은, 올해 2분기 GDP·국민소득 잠정치 발표
수출 4.5%·민간소비 0.5%·건설투자 -1.2%
속보치 0.1%p 상회…지식재산생산물투자 1.1%p↑
교역 조건 개선→무역손실 축소, 실질 GNI 1.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0.7% 성장하면서 속보치를 0.1%포인트 웃돌았다. 지난 6월 정부와 기업의 지식재산생산물투자가 추가 반영되며 속보치 대비 성장률을 끌어올린 가운데 수출 교역 조건이 개선되며 실질 국민총생산(GNI)도 1.0% 증가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이 지난달 1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를 방문해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전기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말 발표했던 속보치 0.6%를 웃도는 수치다. 잠정치는 속보치 집계 후 산업활동동향 등의 추가 지표를 반영해 조정한 결과다.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6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이용한 결과 지식재산생산물투자(1.1%포인트)와 수출(0.4%포인트), 건설(0.4%포인트)은 성장률을 각각 끌어올렸지만, 설비투자(-0.6%포인트)는 하향 조정됐다.

1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GDP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승용차를 비롯한 재화 소비와 서비스 소비가 모두 늘어 전기대비 0.5%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2% 늘었고,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화학제품 등이 늘어 4.5% 증가했다. 수입은 원유와 천연가스를 중심으로 4.2% 증가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1.2% 감소했으며,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와 기계류가 줄어 2.1% 감소했다.

성장률 기여도를 살펴보면 순수출(수출-수입)이 0.3%포인트를 기록했다. 내수는 0.4%를 기여했다. 내수 중 세부 항목별 기여도는 △소비(0.5%포인트) △건설투자(-0.1%포인트) △설비투자(-0.2%포인트) 등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이 늘어 전기대비 2.5% 증가했고, 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 건설이 줄어 3.6% 줄었다.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 등이 줄었으나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운수업 등이 늘어 0.8% 증가했다.

올해 2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직전 분기보다 2.0% 증가했다.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13조 9000억원에서 14조 1000억원으로 늘며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 명목 GDP 성장률(2.0%)과 동일한 수치로 집계됐다.

실질 GNI는 전기대비 1.0% 늘었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13조원에서 10조 2000억원으로 줄었으나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무역손실이 13조원에서 8조 6000억원으로 축소되면서 실질 GDP 성장률(0.7%)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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