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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국 공업기업들의 이윤 증가율은 올 1~2월 10.2%를 기록한 뒤 1~3월은 4.3%로 다소 꺾였다. 지난 3월 전년 동기에 비해 이윤 증가율이 3.5% 하락하면서다.
반면 지난 4월 공업기업 이윤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해 올해 1~4월 이윤 증가율이 4.3%로 유지됐다고 국가통계국은 설명했다.
특히 1~4월 전자업계 이윤 증가율이 75.8%를 기록했다. 중국 당국의 내수 촉진 등에 힘입어 스마트폰과 집적회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등 제품 수요와 생산이 증가하면서다. 1~4월 철도·선박·항공·우주·운수설비업계도 선박 주문량 증가 등으로 인해 이윤 증가율이 40.7% 늘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매달 규모 이상 공업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이윤 총액은 제조업체들의 수익성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