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산림청 개청 50주년과 독립기념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산림청과 독립기념관이 공동으로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
우선 가장 큰 볼거리는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광장과 광복의 큰 다리를 수놓을 1300여점의 아름다운 무궁화 분화들이다.
또한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우수 무궁화 분화도 만나볼 수 있다.
11일부터 개막식을 비롯해 무궁화를 주제로 한 체험·이벤트 행사, 무궁화 문화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 무궁화 역사자료와 그림·사진·공예품 전시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무궁화 꽃누르미, 무궁화 보물찾기, 무궁화 한지공예, 무궁화 캐리커쳐, 무궁화 퀴즈 등 국민들이 무궁화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 참여 행사도 열린다.
박종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무궁화 축제는 국민을 위한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