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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을 읽어라-2]코스닥 특징주

박형수 기자I 2011.02.07 17:10:0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7일 코스닥 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엠케이전자, 구리가격 강세 수혜 기대 '급등' 구리 가격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엠케이전자(033160)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7일 엠케이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8.32% 오른 43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설 연휴기간 동안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구리 3개월 물 가격은 장 중 t당 1만달러를 기록했다. 구리 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에는 30%가량 상승했다.

반도체 회로의 전기적 접촉을 좋게 만드는 '본딩와이어'를 만드는 엠케이전자는 지난 2007년 11월 유구광업 지분 70%를 인수한 이후 구리 자원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탈, 슈퍼박테리아 구조 규명 '上'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가 슈퍼박테리아(NDM-1형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의 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7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전거래일 대비 14.93% 오른 81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크리스탈지노믹스는 'NDM-1'의 구조를 규명하고 관련 분석자료를 미국의 '단백질 정보은행(PDB)'에 세계 최초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내성균의 구조를 규명해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인디지털, 실적 개선 소식에 급등 파인디지털(038950)이 실적 향상 소식에 급등했다.

7일 파인디지털은 6.82% 오른 38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파인디지털의 상승세는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향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파인디지털은 지난해 1002억원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 대비 49.1%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6% 늘었으며 당기순익도 100.5% 증가한 117억원을 기록했다.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초록뱀 '하이킥3' 계약 소식에 신고가 초록뱀(047820)미디어가 시트콤 `하이킥3`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7일 초록뱀은 전거래일 대비 3.06% 오른 18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207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초록뱀은 MBC에 시트콤 `하이킥3(가제)`를 총 87억1000만원에 제작·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작인 `지붕뚫고하이킥` 계약금인 31억6000만원의 2.75배에 달하는 규모다.

◆갤럭시아컴즈, 소셜커머스 사업진출 '上' 효성그룹 계열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소셜커머스 서비스 '소셜비'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7일 갤럭시아컴즈(094480)는 전거래일 대비 14.83% 오른 2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급증했다. 지난달 13일 이후 2만주를 넘어선 적이 없었으나 이날 거래량은 8만주에 육박했다.

전자결제 및 상품권 거래, 무선 인터넷 솔루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갤럭시아컴즈는 이날 소셜 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앤알, 경영권 매각 검토 '上' 지앤알(043630)이 경영권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7일 지앤알은 전일 대비 14.92% 오른 36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앤알은 지난 1일 케이엠에스아이로의 피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요구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 보유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를 포함한 다각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4분기까지 지앤알은 79억9214만원 매출에 영업손실 62억1318만원, 순손실 109억1155만원을 기록했다.

◆하이쎌, 마리나산업 육성 기대로 상승세 부산시가 마리나산업 육성을 위해 '마리나 항만 확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하이쎌(066980)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7일 하이쎌은 전거래일 대비 2.13% 오른 1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부의 마리나 산업 육성에 따라 자회사인 현대요트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시는 오는 2015년까지 1단계로 현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재개발하고 백운포와 남천·삼미·대변항에 마리나 항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쇠고기수입株, 관세철폐 기대감에 급등 쇠고기 수입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르면 다음달 한·미 양국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관세의 점진적 철폐안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7일 한일사료(005860)는 전거래일 대비 120원(8.99%) 급등한 1455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대국(042340)(6.48%)과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5.99%) 등 쇠고기 유통 3인방이 일제히 급등했다.

한편 지난 4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콜린우달 미국축산협회(NCBA) 부회장은 "미국산 쇠고기 관세에 관한 한미 양국간 최종 협상과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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