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최현석기자] 환율이 엔강세와 증시 호조 영향으로 하락반전했다. 다만 단기 박스권의 지지선으로 인식되는 1155원선은 지켜졌다.
19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70원 낮은 1155.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9일 시황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 낮은 1155.7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곧 1157.80원으로 오른 뒤 역외매도 등으로 개장가 밑으로 밀렸다. 이후 환율은 저가매수로 하방경직성을 보이며 1156원 부근에서 등락했다.
오후들어 환율은 달러매도 증가로 1154.8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추가하락을 제한받았고 1155원 중심 공방을 거쳐 1155.1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엔·주가 강세로 하락..박스권은 유지
달러/엔이 109엔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환율에 하락압력을 가했다. 상반월 외화예금이 225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점도 매도측에 힘을 보탰다.
두바이 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40달러를 돌파했으나, 주가가 이를 극복하며 큰 폭 상승해 원화에 강한 악재가 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1155원 부근에서는 정유사 등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하방경직성을 보였다.
◇엇갈리는 전망..승부수는 뭘까
참가자들간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1155원 공방에서 보여준 것처럼 하락과 상승 기대심리 모두 강한 상황이다.
매수측은 유가 부담과 낮은 레벨을, 매도측은 달러약세와 물가 상승 압력 등을 꼽고 있다. 이처럼 의견이 대립되고 있어 박스권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견해에 오히려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날 발표될 미 경제지표나 유가 동향 등이 한쪽에 승부를 지워줄 변수가 될 지 주목된다.
제일은행 신범수 과장은 "매수세가 매물에 밀리는 분위기"라며 "내일은 1152원 정도로 저점을 낮추며 조금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깔리옹은행 윤종원 이사는 "1150원대에서는 마냥 밑으로 간다고 낙관하기 힘들다"며 "정유사 결제수요 뿐만 아니라 정부 입장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이사는 "일시적으로 1~2원 정도 저점을 낮출 수 있으나, 박스권 하단을 깨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반면 위로 터질 경우 크게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지표들
달러/엔 환율은 이날 4시51분 현재 109.46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55.3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925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73억원 주식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25억34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12억1850만달러가 거래됐다. 20일 기준환율은 1155.90원으로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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